신작이 나올 때마다 전 세계 영화팬들이 가장 먼저 극장으로 달려가는 감독이 있습니다. 이름만으로 수천억원의 제작비를 끌어모으고, 작품마다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는 크리스토퍼 놀란(56)입니다.
영국인 광고기획자 아버지와 미국인 승무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자랐고, 어린 시절 '스타워즈'를 보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습니다. 여덟 살 때 받은 슈퍼8 카메라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소년은 '메멘토', '다크 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오펜하이머'를 거쳐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쥔 세계적인 거장이 됐습니다.
시간을 거꾸로 흐르게 하고, 꿈속에 또 다른 꿈을 쌓아 올리며, 원자폭탄의 탄생까지 스크린에 담아낸 그는 어떻게 할리우드 최고의 '블록버스터 장인'이 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