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새 총리 앤디 번햄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미국과 영국이 유지해 온 훌륭한 관계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머지않은 시일 내에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직접 만나 논의할 예정입니다.
총리 앞에는 매우 큰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분명 해낼 수 있을 것이며, 물론 미국도 기꺼이 도울 것입니다!
우리는 북해 원유, 무역, 군사 동맹,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그리고 그 밖의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매우 흥미로웠고, 아주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앤디 번햄 총리의 앞날에 행운과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앤디 버넘(56)의 ‘북부의 왕’ 칭호는 왕실이 내린 것은 아닙니다. 제조업 쇠퇴 이후 긴 침체를 겪은 영국 북부 주민들이 자신들을 가장 적극적으로 대변한 정치인에게 붙여준 별명입니다.
노동당 대표 선거에서 두 차례 패배하며 한때 ‘끝난 정치인’으로 불렸던 버넘은 웨스트민스터를 떠나 맨체스터에서 다시 출발했습니다. 시장으로 재임하며 교통과 주택, 노숙인 정책을 손질했고,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중앙정부와 맞서 북부 주민들의 생계를 대변했지요.
그렇게 부활한 버넘은 20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정부 구성 요청을 받고 제59대 영국 총리로 취임했습니다. 2024년 총선으로 집권한 노동당 정부의 두 번째 총리이자,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10년 사이 일곱번째 총리입니다.
전화 엔지니어였던 아버지와 병원 접수원으로 일한 어머니 밑에서 태어나 축구를 사랑한 버넘이 영국의 총리가 되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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